우리 도서관의 대표 모바일 앱 하면 “Yonbook”이 떠오르죠. Yonbook은 지난 학기부터 이벤트나 설문조사 등을 통해 많이들 알고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언더우드기념도서관에는 이 Yonbook 말고 또 하나의 앱이 있는데요. 바로 YonseiUML입니다.


‘도서관을 내 손 안에 넣는 가장 손쉬운 방법’인 Yonbook이 도서관 콘텐츠 대상이라면, 오늘 소개해드릴 YonseiUML 앱은 물리적인 도서관을 내 손 안에 넣는 방법입니다. 자료 검색부터 내가 대출한 자료 연장, 시설 예약에 공지사항 확인까지, PC를 통해 홈페이지에 접속하지 않더라도 스마트폰으로 바로 처리 가능합니다.


여기까지는 모바일웹(http://uml.yonsei.ac.kr/m)과 동일한데요. 언더우드기념도서관의 큰 특징이자 자랑인 M서비스가 이 YonseiUML 앱과 연동된답니다.


그럼 YonseiUML 앱을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죠.


yonseiuml_main


기본적인 메뉴들은 홈페이지 메인 화면의 Quick Link와 동일합니다. 자료검색을 통해 소장자료 위치나 대출상태를 확인하거나 공지사항, 도서관 소개, 층별안내 등을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상단 오른쪽 화살표를 누르면 하위 메뉴 리스트가 나옵니다.


My Library로 가시면 대출, 예약자료 및 연체료 내역 등 도서관 이용에 관한 개인적인 정보를 보실 수 있는데요. 반납일을 확인하여 모바일에서 바로 연장도 가능합니다. 아침에 Yonbook에서 자료반납일 푸쉬를 받으셨다면, 필요 시 UML앱에서 연장하시면 되겠죠?


무엇보다도 유용한 메뉴, “시설예약”입니다. 씨네마룸과 그룹스터디룸, 캐럴은 홈페이지에서 예약 하신 후 발권을 받아야 이용 가능한데요. 이 모든 게 YonseiUML앱(혹은 모바일웹)에서 가능합니다. 예약하고자 하는 시설을 선택해서 홈페이지와 동일하게 예약을 하고 배정/예약 이용현황에서 예약확인을 누르시면 발권을 받은 상태가 됩니다. 물론, 도서관에 입실 상태에서 하셔야 합니다. (기숙사에서 예약확인만 모바일앱으로 해 두고 안 오시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또한 열람석 이용 시 좌석 연장과 반납도 가능한데요. 배정/예약 이용현황에서 해당 버튼만 터치하면 되니 매번 키오스크까지 갈 필요가 없습니다.


yonseiuml_reservation


마지막으로 M서비스와 인터랙션 되는 메뉴가 있습니다. “Yonsei Talk&Talk”은 설문과 주제 토론이 가능한 “토론마당”인데요. 앱에서 나눈 토론은 1층 Library Information 톡톡연세를 통해 게시됩니다. 물론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지금은 YonseiUML앱 홍보가 부족한 탓인지 이용자가 적어서 별로 안하고 있어요^^)


지하1층 Creative Talks에서 방송되는 영상은 “Creative Talks”메뉴에서 스케줄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시간대별로 상영되는 영상의 정보를 보여주고 스크랩 기능까지 제공합니다. 마음에 드는 영상이 있으시다면, 바로 앱에 접속해 제목을 확인하고, Like를 찍거나 스크랩을 해서 따로 모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죠.


talkandtalkandcreativetalks_schedule


아직도 YonseiUML 앱을 다운받지 않으셨다면, 지금 바로 구글플레이나 애플앱스토어에서 UML을 검색해 보세요. 도서관 활용이 지금보다 몇 배는 더 편해지실 겁니다.


[학술정보원 뉴스레터 11호]

Posted by libh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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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닫혀 있어서 뭘 하는 방인지 몰랐어요. 근데 오늘 문이 열려 있길래 잠시 들여다 봤는데(아, 이렇게 몰래 들어가면 안 된다구요? 죄송합니다.) 이게 다 뭐예요? 저 좀 가르쳐 주시면 안 돼요?”


2학기가 시작하고 며칠 지나지 않아 한 학생이 멀티미디어센터 데스크로 찾아왔습니다. 우연히 미디어제작실에 들어갔다가 방송 장비들이 갖춰져 있는 것을 보고, 도서관에서 이런 시설을 이용할 수 있냐면서요. 신촌 학술정보원과 마찬가지로 언더우드기념도서관 멀티미디어센터에도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고 제작할 수 있도록 미디어제작실에서 시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UML_studio1


먼저 스튜디오를 보면 블루스크린을 갖춰놓은 연단을 보실 수 있는데요. 데스크에 앉은 발표자를 촬영하고 배경에 다른 영상을 합성하여 뉴스나 일기예보와 같은 효과를 내실 수 있습니다. 데스크의 정면에는 프롬프터가 있어 발표자가 카메라를 보며 자연스러운 아나운싱이 가능하게 했습니다.


UML_studio2


이 스튜디오에서 나간 음성과 영상 신호는 부조정실의 오디오 믹서와 영상 스위처로 들어가게 됩니다. 두 대의 카메라를 통해 찍히는 영상이 영상스위처를 통해 선택되고, 마이크를 통해 들어온 소리는 적절한 음량으로 조절되는데 이렇게 만들어진 최종 영상은 Value DDR이라는 장비로 저장됩니다. 그리고 지난 미디어편집실에서 설명 드린 것과 마찬가지로 NAS 시스템을 통해 제작실 내의 편집PC나 미디어편집실에서 바로 편집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


UML_studio3


부조정실을 통하지 않고 바로 카메라로 녹화하여 촬영본을 가져가실 수도 있는데요. 테잎 저장 방식이 아닌 파일 방식으로 저장되기 때문에 좀 더 쉽고 빠르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더빙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영상에 음성을 따로 입힐 수 있습니다. 촬영한 영상의 음성 녹음이 고르지 않거나, 기존의 다른 영상에 새로 음성을 입히고 싶을 때 이용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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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사진 촬영을 위한 DSLR 카메라를 대여해 드리는데요. 조명과 3종류의 월스크린이 마련되어 있으니 프로필사진 촬영과 제품 촬영을 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DSLR 카메라와 영상촬영 카메라는 외부로는 대여가 안 되고 제작실 안에서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디어제작실을 이용하고자 하실 때는 멀티미디어센터 데스크나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미디어제작실 예약신청서’를 작성한 후 제출하시면 되는데, 늦어도 2-3일 전에는 예약하셔야 합니다. 당일 예약은 절대로 받지 않습니다. 대관 시간은 월~금 오전 9시부터 6시까지이며 최대 4시간까지 이용 가능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UML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고,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멀티미디어센터(032-749-3322)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설치장비

. Camera : PMW-EX3, PMW-200(Sony)
. DSLR Camera : Canon EOS 60D
. A/V Mixer : AV-HS410 (Panasonic)
. Audio Mixer : O1V96V2 (Yamaha)
. HDV Deck : HVR-M35AN (Sony)
. Blu-ray PLAYER : BD-D7000(Samsung)
. Prompter : FPS-200
. 더빙 mic mixer : XENYX1002FX
. 편집S/W : Adobe Premiere pro CS6


[학술정보원 뉴스레터 10호]

Posted by libh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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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L_MediaEditRoom


길고 긴 여름방학 동안 적막했던 국제캠퍼스에 다시 생기가 돌고 있습니다. 방학 동안 한가했던 캠퍼스만큼이나 도서관도 조용했는데요. 그렇다고 도서관 자체가 한가했다는 얘긴 아닙니다. 새학기 준비를 위해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8월을 보냈는데요. 멀티미디어센터에 있는 저 또한 편집실의 완벽 세팅을 위해 분주한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편집을 처음 배우던 대학교 1학년 땐 선배들이 모두 편집을 마친 후에나 PC를 차지할 수 있었고, 그나마도 동기 녀석에게 빼앗겼을 땐 문서 편집이나 가능했던 구식 PC에서 화를 참아가며 캡쳐를 받곤 했습니다. 그 당시엔 자동 저장도 되지 않고, 프로그램 오류도 많았던 터라 한참 편집해놓은 작업물이 그대로 날아가는 경우도 적지 않았었죠. 제가 지금의 미디어편집실 같은 곳에서 편집을 처음 접했더라면, 지금보다는 조금 덜 까칠한 사람이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이렇게 10년도 더 지난 일들을 떠올리며 ‘아련 돋게’ 한 언더우드기념도서관 멀티미디어센터의 미디어편집실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미디어편집실의 문을 열고 딱 들어서는 사람마다 “아, 편집실이라고 해서 뭔가 다른 게 있을 줄 알았는데, 컴퓨터 밖에 없네요” 라는 반응을 보이곤 합니다. 편집실이라고 하면 머릿속에 어떤 복잡한 이미지가 자리잡고 있기 때문일 듯한데요. 초기 신촌 학술정보원의 매트릭스, 스위처 등의 복잡한 장비를 이용한 편집 방식을 모두 다 덜어내고, 6mm 테잎을 가져와 캡쳐한 후 편집 프로그램에서 편집하는 가장 일반적인 작업 방식에 최적화했습니다. 초보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최대한 심플하게 구성한 거죠.


여기에 프리미어로 영상편집을 하며 포토샵을 켜서 사진을 편집하다가 일러스트레이터로 또다른 작업을 하면서도 전혀 버벅임이나 무거움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고성능 PC를 갖추고 있는데요. 고성능 테스트를 위해 Adobe 풀패키지를 모두 깔아 놓았으니 학기가 끝나기 전에 PC 성능을 필히 확인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농담입니다 ^^)


맥 유저를 위한 MacPro도 두 석을 마련해놨는데요. Final Cut Studio 3와 Adobe CS6 Prodution Premium 패키지의 모든 프로그램들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맥 좌석은 2C03, 2C04 번인데요, 애플 마우스/키보드는 데스크에서 받아가시고 사용이 끝나시면 반납하시면 됩니다.


우리 편집실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NAS(Network Attached Storage) 시스템이 갖춰진 것입니다. 윈도우 탐색기에 하드 디스크처럼 잡혀있는 NAS 드라이브에 본인 폴더를 만들고 작업 파일들을 저장하면, 다른 자리에서도 그 폴더에 접근하실 수 있는 구조죠.


오늘 미처 마치지 못한 편집 작업을 내일 이어서 하기 위해 동일한 자리에 꼭 앉아야 한다든가, 포터블 하드디스크에 엄청난 사이즈의 작업 파일들을 백업 받았다가 다음날 다른 자리에 다시 복사한 후에야 작업을 할 수 있는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NAS 드라이브는 총 6TB의 넉넉한 저장공간이 있어 새 학기 시작 전에 한 번씩만 리셋될 예정인데요. 그래도 작업이 모두 끝나면 개인 파일들을 스스로 삭제하고 가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바탕화면에 파일들을 저장하면 시스템 속도가 저하될 수 있습니다. 시스템 관리를 위해 수시로 삭제하고 있으니 절대 바탕화면에는 저장하지 마세요.


편집실은 1인이 사용할 수 있는 미디어편집실1(7석)과 2인석인 미디어편집실2(3석)로 나눠져 있습니다. 개인 작업을 하실 경우 1인석을 이용해주시면 되는데, 편집실1도 여분 의자가 준비되어 있어 2인이 작업하실 수는 있습니다. 일반 열람석과 별도의 방에 있기 때문에 2-3인이 함께 작업하는 경우 도란도란 얘기도 하면서 하실 수 있겠네요.


좌석은 기본 3시간에 연장 1회 가능하며, 사용 당일 좌석배정기에서 직접 좌석 발권을 하셔도 되고 UML 홈페이지 또는 YonseiUML 앱에서 7일 전부터 예약도 가능합니다. (예약을 하셨더라도 사용하실 땐 발권을 꼭 받으셔야 합니다.)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한 편집 교육을 해드리고 있으니 도움을 받기 원하시는 분은 멀티미디어센터 데스크로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설치장비

- Sony HVR-M15AN (6mm HDV Deck)

- NLE PC : Intel Core i7-3770 CPU 3.4GHz, 8GB Memory, 1TB HDD, Nvidia GeForce GT630, 22″ LED Monitor, Windows 7 64bit

- MacPro : 3.2 Quad-Core Intel Xeon Processor, 8GB Memory, 1TB HDD, ATi Radeon HD 5770(1GB GDDR5), 27″ LED Monitor, OS X Mountain Lion

- 6TB NAS (Network Attached Storage)

 

설치 소프트웨어

- Adobe Production Premium CS6 (Premiere, Photoshop, Illustrator, Flash, After Effect, Audition, Prelude..)

- Adobe InDesign, Acrobat

- Sony Vegas 11 (2C01, 2C08번 좌석)

- Microsoft Office

- Final Cut Studio 3 (Final Cut Pro 7, Motion 4, Soundtrack pro 3, Color 1.5, Compressor, DVD Studio pro 4) (2C03, 2C04번 Mac Pro 좌석)


[학술정보원 뉴스레터 09호]


Posted by libh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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